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北, '코로나 비상'에도 무력도발 임박...핵실험·ICBM 선택지는

기사입력 : 2022년05월19일 18:01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18:01

설리번 "北 도발 정황 분명"...국정원 "핵실험 준비 끝"
전문가 "코로나 상황 속 도발로 내부 결속 노릴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미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이 군사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수습으로 내부사정이 복잡한 북한이 실제 도발을 감행할지 주목된다.

한미 당국은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시점을 전후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는 핵실험 강행보다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진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일본 방문기간 전후로 북한이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명한 정황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기간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 시국이긴 하지만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다"며 "핵실험도 준비는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국정원은 북한이 ICBM급의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추정했다. 더 나아가 "이 시기에 핵실험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내용 역시 언급했다.

현재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으로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 상황을 '대동란'이라 언급하고 최대비상방역체계에 돌입, 인민군을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부 수습에 정신이 없기 때문에 북한이 당분간은 미사일을 쏘아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내부 결속 차원에서 코로나 상황과는 별개로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3월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북한이 방역은 방역대로, 도발은 도발대로 별개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문 센터장은 "내부적으로 김 위원장이 위기 상황 속에서도 나라를 지킬 위력을 구비하는 위대한 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코로나 때문에 흔들리고 있는 민심을 다잡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의 핵실험 시기는 더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관련 준비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당분간은 장마철 등 기상 상황으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역시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까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지만 미사일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한미 당국은 회담 기간 중 북한의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차장은 혹시라도 한미정상회담 기간에 북한의 도발이 발생할 경우 그 성격에 따라 기존 일정을 변경하더라도 한미 정상이 즉시 한미연합방위태세 지휘통제시스템에 들어가도록 플랜B를 마련해뒀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