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시대, 종교의 의미와 역할' 강연
5개 종교 전문가 참여, 매월 1·3주 수요일 진행
20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도서관이 5개 종교 전문가들의 온라인 인문학 강좌 '종교란 무엇인가:탄소 중립 시대에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과도한 탄소가스 배출로 기후 온난화가 발생하고 지구와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경희대학교 종교시민문화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탈탄소 대전환'에 대한 대학의 지식을 시민과 나눈다.
'종교란 무엇인가' 강좌 안내 포스터. [자료=서울시] |
이번 강좌는 종교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기후 위기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종교계의 움직임에서 시작됐다. 추상적 교리와 촉구를 넘어 구체적 실천계획을 제시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선다.
강좌에서는 불교·유교·도교·개신교·천주교 등 5개 종교 전문가들이 교리와 세계관에 대해 설명하고 각 종교가 가진 생태론을 소개한다. ▲역사 및 배경 ▲가르침(교리) ▲현대사회에 전하는 실천적 의미 등 종교별로 3강씩 총 15회동안 진행된다.
강좌는 6월 8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달 1·3주 수요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성인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월별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지은 관장은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각 종교의 전통이 간직하고 있는 생태학적 지혜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대한 실천적 시민의식을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