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022년 아동 친화 예산서를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동 친화 예산서'는 울산시 본예산 중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아동친화도 6개 영역과 아동 권리 4개 영역으로 분류해 아동 관련 예산을 적절히 배분하고 사업목적에 맞게 잘 쓰이도록 분석하여 정리한 예산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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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psj9449@newspim.com |
아동친화도 6개 영역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이며, 아동권리 4개 영역은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이다.
공개된 아동친화 예산서에 따르면 올해 아동관련 예산은 총 1조 135억원으로 울산시시 일반회계 전체 예산(3조 6591억원)의 27.7%를 차지한다.
2021년(8380억원)에 비해서는 21%(1755억원) 증가했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보건과 사회서비스(3907억원) ▲교육환경(2436억원) ▲주거환경(2123억원) ▲안전과 보호(1089억원) ▲놀이와 여가(495억원) ▲참여와 시민의식(85억원) 순으로 각각 편성됐다.
올해 신규 주요 사업은 영아수당(124억원), 첫만남이용권 지원(116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65억원), 도심속 생활문화의 켜 골목으로 이어지다(54억원), 울산정원지원센터(33억원), 중산스포츠타운 조성(32억원), 반천‧태화 등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81억원) 등이다.
기존 사업 중 예산이 늘어난 주요 사업은 생계급여(880억원, 증액 160억원), 주거급여(438억원, 증액 86억원), 교육 법정 교부금(2316억원, 증액 55억원), 아동수당(725억원 증액 21억원) 등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