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psj9449@newspim.com |
울산시는 비엔케이벤처투자㈜가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의 1호 자(子)펀드인 '비엔케이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지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중점 투자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200억원이다.
이 펀드는 울산‧경남 지역 소재, 규제자유특구 및 물 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할 예정으로, 기술력은 뛰어나나 자금난에 시달리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자생적인 지역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모태펀드, 공공기관, 지자체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지역 기반의 모(母)펀드로서 '동남권(울산·경남)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부산광역시, 충청권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조성되었다.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지난 2021년 12월에 1차 출자공고를 통해 총 400억 원 규모의 2개 자(子)펀드를 운용할 투자사로 비엔케이벤처투자㈜, ㈜경남벤처투자를 선정했다.
오는 2024년까지(3년간) 매년 400억 원씩 총 1200억 원 규모로 6개 자(子)펀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까지 운용 중인 5개의 벤처펀드에 '동남권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더해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규 출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창업→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보다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