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역 음식에 대한 소비 시장 확대를 위해 '밀키트' 개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는 '우리 동네 먹거리 밀키트 사업' 컨설팅이 진행됐다.
밀키트 사업 컨설팅 [사진=곡성군] 2022.05.17 ojg2340@newspim.com |
이날 컨설팅에서는 지역 음식점 13개 업체가 참석해 강레오 셰프로부터 밀키트 사업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 특히 업체별 다양한 음식을 어떻게 포장할 것인지 패키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군이 코로나19 이후 캠핑 이용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밀키트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한 바 있다. 그 결과 25개 음식점이 신청할 정도로 지역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그 중 곡성군 요식업협회장과 지역 주요 캠핑장 대표 4명 등의 심의를 거쳐 13개소를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군은 3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생각이다. 오는 6월 3일 참여 음식점과 캠핑장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완제품 최종 시연회를 개최하고 본격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지역의 맛을 알리고 지역 음식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밀키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