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법·불법 선거운동 철저히 단속…범정부적 역량 총동원
공무원 선거중립 감찰 강화…위법 발생 시 엄격 처벌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는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 이틀 앞두고 "공정하고 안전한 투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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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행안부제공 |
행정안전부와 법무부·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회의원,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와 7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보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각종 위법한 탈법·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하고 검찰과 경찰·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불법 선거법 위반 행위를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공무원의 선거중립 실천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선거기간 동안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위법사항 발생 시 엄격히 처벌할 방침이다.
그 밖에 정부는 현행과 같은 격리 의무가 유지될 경우 코로나19 격리자 투표 등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는 한편, 투표소 내 방역수칙 준수와 공공·민간기업 근로자들의 법상 명시된 투표권 보장을 당부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