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갇혀 있지 말고 사람 만나라" 참모진에 자주 당부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시중 민심을 가감 없이 파악해 국정에 반영하라"며 국민은 물론 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여러 차례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대통령이 (용산 청사)사무실에 갇혀 있지 말라고 당부했다"면서 "경직되지 말고 사람들을 부지런히 만나라는 내용의 말씀을 수석비서관들을 비롯한 참모진에게 자주 해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차에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환담하고 있다. 2022.05.17 |
윤 대통령은 최근 출근길에 청사 로비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하거나 기자실을 방문하는 등 이전 청와대 시절 대통령들과는 완전히 다른 언론접촉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다만 윤 대통령이 소통 강화 의지를 부각하는 차원에서 '필요하면 낮술을 마셔라'라고 했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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