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75세 이상 어르신 13.8%만 키오스크 이용"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11: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민 디지털역량 실태 면접조사 실시
디지털 기술이용·정보이해·윤리 등 조사
고령층 역량수준 낮고 지역별 차이 존재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시민 대상 디지털 역량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역량수준은 평균 60점대이며 고령층은 이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해 디지털 기기·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디지털재단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역량은 디지털 사회에 참여해 기회와 혜택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디지털 소양·지식·능력 등이다.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 결과 중 세부역량별 그래프. [자료=서울시]

조사에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만19세 이상 시민 5000명이 참여했다. 방식은 가구 면접 조사로 이뤄졌다. 연령은▲만55~64세 ▲만65~75세 ▲만 75세 이상 등으로 세분화해 심층 분석했다.

또한 QR코드, 키오스크, 배달앱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능력 뿐 아니라 정보 판별과 이해, 윤리와 책임의식, 안전대응 능력 등을 항목에 포함했다.

조사결과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수준은 100점을 기준으로 평균 60점대로 파악됐다. ▲디지털 태도 64.6점 ▲디지털 기술이용 64.1점 ▲디지털 정보이해 63.1점 ▲디지털 안전 61.5점 ▲비판적 정보이해 59.7점 ▲보안 52.6점 등이다.

특히 고령층은 전체 시민 평균을 100으로 환산했을 때 디지털 기술 이용역량 수준이 67.2%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기기 및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본 고령층은 45.8%에 불과했다. 75세 이상 집단의 경우에는 13.8%까지 떨어졌다. 이들은 사용하기 어려운 키오스크로 패스트푸드점(53.3%), 카페(45.7%), 음식점(44.4%) 등을 꼽았다.

더불어 기기 및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고령층 5명 중 1명은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의 도움을 받는 방식은 전화문의(73.7%), 지역거점방문(45.3%)을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권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종로·중구·용산 등 도심권은 평균보다 역량 수준이 높았고 성동·광진·동대문·중랑 등 동북권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디지털 기기 보급률은 스마트폰이 96.5%로 가장 높았다. 컴퓨터(67.5%), 태블릿PC(21.0%), 스마트워치·밴드(9.9%), 인공지능스피커(9.0%), 피쳐폰(3.6%) 등이 뒤를 이었다. 75세 이상에서는 피쳐폰 보급률이 18.1%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내용은 향후 시의 디지털 포용 정책 수립 및 수요자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지역별 교육자원 배분 등에 활용된다.

자세한 결과는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은 5월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강요식 이사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시민 모두가 소외나 배제 없이 디지털 기술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포용 사업을 보다 촘촘히 기획·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