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경제 우한 사태만큼 심각...전 세계 공급망에 영향"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11:08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11:08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정부의 극단적인 방역 정책으로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발생 초기와 맞먹는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초부터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되면서 중국의 대표적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가 한 달 반 가까이 봉쇄 중이다. 수도인 베이징도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부분 봉쇄에 돌입하면서 경제 활동 재개에 제동이 걸렸다.

루팅(陸挺) 노무라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4일 열린 '2022 칭화우다오커우(清華五道口) 수석 이코노미스트 포럼'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의 비용이 빠르게 상승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2020년 코로나 발생 초기인 '우한 사태'만큼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루팅 노무라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사진=바이두]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 2020년 1분기 중국 GDP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6.8% 감소했다. 중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중국이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1분기 중국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봉쇄에 따른 피해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는 평가다. 루 이코노미스트는 상하이 봉쇄 등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2분기부터 중국 성장세가 현저하게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우한 사태와 비교했을 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경제∙금융∙물류 허브이자 자동차∙반도체 등 첨단 산업이 밀집해있는 창산자오(長三角·양쯔강 삼각주)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중국, 나아가 전 세계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루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발발 초기인 2020년에는 코로나가 곧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고 실제로 중국이 5월 이후 방역에 성공해 수출 및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면서 "지금은 코로나19 종식이 요원하다는 비관적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개인과 기업의 투자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예산이 방역에 많이 투입되는 만큼 투자유치, 산업단지 조성 인프라 투자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리다오쿠이(李稻葵) 중국 칭화대 교수도 코로나로 인한 소비 축소에 주목했다. 리 교수는 "코로나19로 개인 소득 감소가 소비 축소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소비가 1% 줄면 소비 하락세가 향후 7~8년간 이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 진작을 위해 국민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