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술집에서 흉기를 휘두른 태국인 A(28)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정읍의 한 술집에서 술병과 흉기를 휘두르며 손님과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5.13 obliviate12@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제압했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에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검사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A씨는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구매 추궁 공급책인 태국인 B(28) 씨도 검거·구속했다. B씨는 국제특급우편으로 마약을 들여와 유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마약 유통 경로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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