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펄어비스는 지난달 중국에 출시된 '검은사막' 흥행 부진에 대해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경만 펄어비스 CBO(최고사업책임자)는 12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4월 26일 중국에서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현재 매출은 예상 대비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서비스 첫날 서버 및 통신 장애로 인해 유저 유입이 원활하지 못함에 따라 런칭 후 초기 붐업 효과를 누릴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규정상 초기 BM(비즈니스모델)을 약하게 설정할 수밖에 없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신규 캐릭터와 거점전과 같은 PvP를 강화한 신규 콘텐츠와 함께 강화된 BM을 제공해 매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놓친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 리텐션을 위해 퍼블리셔와 함께 업데이트에 맞춘 대규모 마케팅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제 시작하는 중국 서비스는 현지에 맞는 컨텐츠와 운영으로 게임을 발전시켜, 오랜 기간 서비스를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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