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진대회 평가대상은 RFID(개별계량장비)가 설치된 공동주택 62개소 1만9415세대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홍보 포스터.[사진=포천시] 2022.05.12 lkh@newspim.com |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음식물쓰레기 감축을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 4월에는 노후화된 개별계량장비를 전면 교체했다.
평가방법은 공동주택 62개 단지 가운데 200세대 이상인 31개 단지(A그룹)와 200세대 미만인 31개 단지(B그룹)로 나눠 진행한다.
전년도 배출량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량률과 주민참여 노력도 등으로 평가해 각각 1~3위를 선정하고 오는 11월에 시상할 계획이다.
상품은 일반쓰레기 전용수거함 또는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 지급된다. 단 공동주택 각각의 환경을 고려해 상응하는 대체 품목으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경진대회 시범사업 이후 공동주택에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전년 대비 약 4% 감소했다"면서 "이번 경진대회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화와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한걸음 더 나아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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