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매실의 생산지도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광양농협은 매실 생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산 및 출하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고품질 매실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하석건 한서아그리코 대표를 초청해 농가조직화를 통한 광양매실의 시장선도 역할과 가격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매실농가 교육 [사진=광양농협] 2022.05.11 ojg2340@newspim.com |
또 광양시 기술보급과 박종수 팀장은 매실 수확 및 후기관리 방법에 대한 강의를 펼쳐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매실은 전국적으로 약 8500ha에서 연간 4만t 내외로 생산되고 있으며 그 중 광양지역이 단일시군으로 최대 규모인 약 8400t, 전국 생산량의 약 21%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다.
올해 매실 수확은 지난해와 비슷한 5월 24일 첫 수확예정이며 수확량은 개화기 꿀벌 개체 수 감소에 따른 자연수분 감소와 냉해, 가뭄 피해 등으로 전체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농가에서 어렵게 생산한 농산물의 제 가격을 받기 위해 올해도 농산물 판매 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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