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임기 본격 시작
취임사, 자유 35번 사용하며 강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 등 숨가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것은 취임사입니다. 대통령으로서 앞으로의 5년 국정을 짐작케 하는 첫 핵심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 취임사의 키워드는 '자유'입니다. 취임사에 35번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우리나라 보수 정치가 추구하는 가치 중 하나는 자유민주주의입니다. 또 시장경제도 있죠. 보수 정당은 개인의 자유를 중시합니다. 그래서 규제 철폐, 작은 정부를 지향합니다.
윤 대통령은 양극화와 사회 갈등을 돌파할 해결책으로 빠른 성장과 도약을 내세웠습니다. 그를 위해 반지성주의를 배격하고 과학을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자유, 성장, 과학으로 대표될 것 같습니다. 다만 통합과 협치의 메시지가 없어서 아쉽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가야 하는 윤 대통령입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다. 2022.05.10 photo@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인천시장 GO!] 12년 만의 첫 '재선시장' 도전하는 박남춘…"후퇴냐 전진이냐"/뉴스핌
"공약이행률 C를 받은 전 시장과 SA(최우수) 등급을 받은 현 시장 중 누가 유능한 시장인지 300만 인천 시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1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자신했다.
새 정부 첫 추경 내일 발표…35조 안팎 전망/뉴스핌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내일 발표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약속한 만큼 추경 규모는 35조원 안팎으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올해 2차 추경 규모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단독] 국민의힘, 정부에 피해지원금 최소 600만원 요구한다/서울경제
국민의힘이 11일 추경 관련 당정 협의에서 소상공인 코로나 피해 지원을 위한 피해지원금 하한액이 6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경제 취재 결과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 본관에서 당정 협의에서 소상공인의 2020년~2021년 코로나 피해 소급 보상 등을 위한 피해지원금을 최소 600만원은 지급하자고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文 "제2의 삶 기대"… 윤건영 "그의 꿈, 尹에 달려"/국민일보
"제2의 삶, 새로운 출발이 정말 기대됩니다." 역대 대통령의 반열에 들어간 문재인 전 대통령이 9일 자정을 끝으로 임기를 마친 뒤인 10일 오후 사저가 마련된 경남 양산 평산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됐습니다. 자유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아내와 함께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잘살아 보겠습니다"라고 했다.
尹대통령, 12일 바이든 주재 코로나 정상회의 참여..첫 국제회의 데뷔/뉴스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백악관은 10일 주요7개국(G7), 주요 20개국(G20), 아프리카연합(AU)의 의장국을 맡고 있는 독일, 인도네시아, 세네갈 등과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코로나19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김건희 여사, 전직 대통령에 폴더 인사..朴전대통령 퇴장땐 밀착 배웅/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면서 보인 행동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문 전 대통령 내외를 가장 먼저 찾아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첫 단어는 자유였다…윤석열 정부, 그 5년을 담아낸 키워드 셋/중앙일보
삼엄한 통제가 이루어진 주변 분위기와는 달리,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 야외광장은 분주하지만 평화로웠다. 행사장에는 위풍당당행진곡이 계속 흘러나왔고, 파란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어대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흡사 대학교 야외졸업식장을 방불케 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