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2.83(0.68%) 상승한 420.2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154.07포인트(1.15%) 오른 1만3534.74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0.89포인트(0.51%) 뛴 6116.9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6.64포인트(0.37%) 상승한 7243.22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2개월래 저점에서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의 급격한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인한 매도세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STOXX 600지수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셧다운, 우크라이나 사태와 더 빠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5월에 거의 6% 하락했다.
노드씨 에셋 메니지먼트의 수석 매크로 전략가인 세바스테인 갈리는 로이터 통신에 "시장은 (팬데믹으로 풀린) 유동성이 흡수되고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 등을 마주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하락장에서 매수할 수 있지만 그것이 매력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힌퍈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 역시 최근 유로존에서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통화 정책을 보다 신속하게 정상화하는 것에 대해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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