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2300여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여성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안전 귀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리시 CCTV 통합관제센터.[사진=구리시] 2022.05.10 lkh@newspim.com |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늦은 밤 귀가 중이거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SOS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위치가 CCTV통합관제센터와 지정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제센터는 사용자 인근 CCTV를 활용해 사용자가 처해있는 상황을 확인, 범죄나 사고로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즉시 출동한다.
스마트폰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경기도 안전귀가"앱을 설치하면 된다.
이 앱을 설치하면 구리시 뿐 아니라 안양시나 광명, 안산 등 경기도 16개 시·군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안전귀가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1주일 간 시범운영을 하는 한편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을 대상으로 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을 교육하고 대응훈련 등을 실시했다.
차종회 구리시장 권한대행은 "이 서비스가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CCTV통합관제센터와 통합플랫폼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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