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건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2022.05.09. lkh@newspim.com |
시는 올해부터 주택 뿐 아니라 건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에너지 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보급(건물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국비지원금 50% 지원 외에 시비 보조금 30%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60여 개소로 건물 당 20kW(최대 75kW이하)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치기준으로 총 설치비 약 3660만원 가운데 국비 1830만원과 시비 1090만원 등 8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설치비의 약 20%는 자부담 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이달 9일부터 고양시청 기후에너지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보급(건물지원)사업의 승인 및 태양광 설치 확인이 완료된 건물로 사업기간 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한 건물이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주요 탄소 배출원인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시민의 에너지자립 인식 제고와 사용에너지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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