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3개월래 최저..."바닥은 2만8000달러"

기사입력 : 2022년05월09일 08:51

최종수정 : 2022년05월09일 08:5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나흘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주말 3만4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9일 오전 8시 3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4% 내린 3만4019달러를 기록 중이다. 간밤 한때 3만3710달러까지 하락하며 1월 24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코인데스크] 2022.05.09 koinwon@newspim.com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4.60% 내린 2517.52달러를 지나고 있고, 리플(1.76%↓)과 테라(2.66%↓), 솔라나(4.38%↓), 카르다노(3.37%↓) 등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일제히 약세다.

연준이 4일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50bp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5bp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자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가격은 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향후 두 번의 회의에서 연준이 50bp씩 금리를 인상할 거라는 점이 부각되고 5일 발표된 단위 노동비용이 전 분기 대비 연율로 11.6% 급등하며, 1982년 3분기 이후 약 40년여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자 연착륙을 기대한다는 파월 의장 발언에 의문이 제기됐다.

연준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과 경기 침체 우려가 시장을 뒤흔들며 미 증시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가격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여기서 더 밀리며 3만2951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지난 2021년 7월 이후 신저점을 찍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몇 달 비트코인 가격이 3만5000달러~4만6000달러의 레인지에서 거래됐던 것을 감안할 때 최근 며칠간의 가격 하락이 새로운 (비트코인) 가격 추세(하락 추세)의 시작을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케인아일랜드알터너티브어드바이저 투자 고문이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티모시 피터슨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가격이 미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1%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이 2만8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암호화폐 테라를 발행한 루나재단이 발행한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USD(UST)'의 달러 페그가 한때 깨지며 자매코인인 루나가 장중 일시 10% 폭락해 투자자들을 패닉에 빠뜨렸다.

UST는 달러와 연동돼 있는 '스테이블코인'이다. 1UST 당 1달러에 페그(고정)돼 있다.

그런데 UST가 장중 한때 0.987달러까지 내려가 1달러 페그가 깨졌다.

UST의 달러 페그가 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테라가 UST 의 지급능력을 담보하기 위해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와 관련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UST의 달러 페그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깨진 적이 있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