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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촹50지수 종목 '어닝 서프라이즈'...미래 전망도 '낙관'

기사입력 : 2022년05월08일 06:02

최종수정 : 2022년05월09일 14:07

커촹50지수, 커촹반 대표지수
中 정부 육성 산업 기업 대거 포진, 잠재력 '낙관적'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커촹반(科創板·스타마켓) 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지수 커촹50(스타50)지수 구성 종목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까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앞으로도 낙관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경제 전문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커촹반 상장사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8344억 5400만 위안(약 158조 873억 원), 순이익은 948억 41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 중 커촹50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493억 4300만 위안, 순이익은 동기 대비 76% 늘어난 485억 4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커촹반 전체의 각각 42%, 61%를 차지했다.

종목별로 보면 칸시노바이오로직스(688185)가 전년 동기 대비 17배 늘어난 43억 위안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커촹50지수 구성 종목 중 최대 폭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상하이브라이트파워 세미컨덕터(688368)와 암로직상하이(688099)는 각각 884%, 607%의 순이익 증가율로 50개 종목 중 최고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1분기에도 커촹50지수 50개 종목 다수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50개 종목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47억 9000만 위안, 순이익은 63% 늘어난 104억 1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선완훙위안(申萬宏源)증권은 "커촹50지수는 중국이 육성하는 미래 산업을 대표하는 지수"라며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등 면에서 지수 구성 종목 모두 매수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커촹50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 중국 금융 정보 플랫폼 윈드(Wind) 자료에 따르면 커촹50지수 구성 종목 중 36개 기업에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중으로, 종목 당 평균 13개 기관 투자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드벤스드 마이크로 패브리케이션 이큅먼트(AMEC·688012)와 화희생물(688363)을 포함한 20개 종목은 15개 이상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커촹반은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과학기술주 중심의 시장으로 지난 2019년 7월 정식 출범했다. 중국 정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전략적 신흥산업 기업들이 대거 상장해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어 왔다.

커촹50지수는 커촹반 출범 후 1년 뒤인 2020년 7월 탄생했으며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4개 자산운용사가 출시한 '과창판 스타(STAR)50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도 커촹반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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