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우리 군사력에 상대 안돼...유치원생 수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한국형 3축 체계'를 거론하며 "실로 가소로운 객기"라고 맹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8일 '장마철 여름밤에 부나비 덤비듯' 글을 통해 "최근 남조선 군부와 윤석열 일당이 우리 혁명무력의 현대성과 무적의 군사적 강세에 극도로 질겁한 나머지 그 대응책 마련에 급급해하며 무던히도 설쳐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
매체는 "이제는 우리와 그만큼 상대해봤으면,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적 강세를 그만큼 봐왔으면 유치원생에 불과한 저들의 한심한 꼴이야 한번쯤은 훑어보고 주절대야 하지 않겠나"라고 비꼬았다.
이어 "객관적인 입장에서 누가 봐도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 자들이 어처구니없게도 당랑거철격으로 놀아대고 있으니 이야말로 제 죽을 줄 모르고 날뛰는 얼간망둥이짓"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또 "우리의 혁명무력이 가지고있는 가공할 공격력, 무자비한 타격력은 그 누구도 막아낼 수 없는 이 세상 가장 위력한 것"이라며 "윤석열 일당이 운운하고 있는 외세의 첨단무기도입이나 자체무장개발, 한국형 3축 타격체계 구축과 같은 것은 도저히 맥을 출수 없는 무용지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일당은 무장 장비 개발을 비롯해 저들이 현재 추진하고있는 무모한 짓거리가 조선반도의 첨예한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고 스스로 핵 참화를 부르는 위험천만한 망동으로 될 뿐이라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3일 새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한다는 목표 아래 한국형 3축체계인 킬체인-다층 미사일 방어체계-압도적 대량 응징보복 능력 등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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