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20~22일 방한 준비 위해
최대한 서둘러 한국 부임할 것으로 보여
주한 미대사 16개월째 공석 사태 해소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정부는 6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의 인준안이 미 상원에서 가결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준비를 위해 부임을 최대한 서두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골드버그 후보자가 순조롭게 부임해 한·미 동맹의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필립 골드버그 새 주한 미국 대사가 미 의회 인준 절차가 다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5월 20~22일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 준비를 위해 최대한 서둘러 부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진=미 국무부 캡처] |
미 상원은 5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골드버그 대사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함으로써 골드버그 지명자 의회 인준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골드버그 신임 대사가 한국에 부임하면 해리 해리스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바이든 정부 출범과 함께 사퇴한 뒤 16개월째 이어지는 주한 미 대사 공석 사태가 해소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국무부 유엔(UN)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 이행을 맡았다.
대북제재 국제 협력을 이끌어내고 조율하는 대북 원칙론자이며 강경파로 알려진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