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이르면 6월 상용화

기사입력 : 2022년05월05일 08:02

최종수정 : 2022년05월05일 08:02

성인 4037명 대상 임상 결과 대조백신 대비 우위성 입증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출격 시동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심사에 착수했다. 업계에선 이르면 6월 중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은 접종 현장에 투입되는 '국산 1호'가 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개발명 GBP510)'에 대한 품목허가 심사에 돌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존에 허가한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허가‧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제출자료가 적합할 경우 이르면 6월 중에 허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등 3중 자문을 거쳐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품목허가가 나더라도, 생물학적 제제에 속하는 코로나19 백신은 국가출하승인을 받아야 최종적으로 유통·판매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합성항원 방식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식약처는 3중 자문과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각각 기존 180일에서 40일로, 2~3개월에서 20일 이내로 단축해 처리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의 심각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빠르면 6월에도 스카이코비원이 접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월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30여일 만에 허가가 났으며 20일만에 국가 출하 승인이 결정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인 난 코로나19 백신이다.

더구나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은 품목허가 신청 전 사전검토를 거쳐 심사 기간이 더 단축될 가능성도 있다. 식약처는 사전검토 과정을 통해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의 제조·품질에 관한 일부 자료를 들여다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른 하반기 정도에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를 포함해 태국·베트남·뉴질랜드·우크라이나·필리핀 등 해외 5개국에서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이 결과 대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대비 면역원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위성을 입증했다.

스카이코비원은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합성항원 방식은 초저온 보관을 필요로 하는 화이자 등 mRNA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2~8도의 냉장 유통과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