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3일 시의 재난기본소득 신청과 관련해 최근 가짜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가짜 재난지원금 사이트.[사진=구리시] 2022.05.03 lkh@newspim.com |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리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구리시 재난기본소득'을 검색하면 '휴대폰 분실 보호 이용 서비스' 등으로 유도하는 광고가 표시되는 가짜사이트가 확인됐다.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각종 유료 부가서비스에 가입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는 시민들에게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시는 가짜사이트를 통해 '휴대폰 분실 보호 이용 서비스' 가입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네이버에 해당 사이트 차단과 키워드로 생성되는 가짜사이트 발견 시 자동 차단되도록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방송통신위원회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리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려면 구리시청 홈페이지(guri.go.kr)와 구리시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basicincome.guri.g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두 주소 이외의 다른 주소의 사이트는 모두 가짜 사이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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