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산업발전 협의체' 출범…4개 분과·분과별 10명 구성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승강기 업계와 승강기 산업발전 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승강기 산업발전 협의체는 정부와 승강기 업계 간 긴밀한 소통과 신속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행안부제공 |
협의체는 행안부와 업계, 유관기관, 자문위원 등 16명으로 구성된다. 협의 안건 및 의견에 따라 위원 구성은 변동될 수 있다. 협의체 위원장은 4개 분과별 업계 대표를 통해 추대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맡는다.
제1차 회의에서는 기술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승강기 유지관리 공동도급 기술 인력 산출 기준 개선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해 시급한 업계 애로사항 수렴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산업육성 관련 정부 정책, 국내외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승강기 업계의 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에 공감하며 인력 산출 기준 완화를 검토해 승강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오후석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협의체 출범으로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승강기 업계가 경쟁력이 있는 강소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산업진흥 중심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