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컨콜 종합] 카카오게임즈 "대만 진출 성공적...글로벌 사업 박차"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11:22

최종수정 : 2022년05월03일 11: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경쟁력 있는 게임 IP에 대한 투자 확대 지속
자회사 라이온하트 IPO 통해 개발력 계속 강화
인건비 부담도 당분간 큰 변동 없을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간판 모바일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진출 성공에 힘입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은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에버소울', '아레스:라이드 오브 가디언즈' 등의 게임을 순차 출시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3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여러 대작 타이틀을 중심으로 PC와 모바일의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을 통해 유저 접근성에 있어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획기적인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IP인 오딘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대만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심한 마켓으로 오딘은 인지도가 없는 IP이기 때문에 기대와 함께 걱정도 컸었다"면서도 "오딘만의 게임 차별성을 내세우고 진성 유저 중심의 모객에 집중한 결과 출시 30여 일 만에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고 대만 마켓 사이즈가 한국의 50%가 안 되기 때문에 이는 카카오게임즈가 기대하는 거에 두 배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또 "카카오게임즈는 PC 게임 IP들을 확보해 가는 것도 카카오게임즈의 주요 사업 계획의 하나로 준비하고 있고 자회사의 PC 신작 개발과 더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투자를 통해 PC 라인업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며 "성장을 이끌어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사전 예약을 지난달 시작했고 빠른 시간 내에 런칭 행사를 열 계획으로 한국 시장이 일본 시장보다 작지만 국내 매출 순위 3위 내에 드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오는 2023년에 클라우드 기반 MMORPG 신작 출시 계획도 전했다. 나아가 자회사 라이언하트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계획도 공유했다.

조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경쟁력이 있는 게임 IP 확보에 집중하고 있고 이에 지난 1월 미국의 프로스트 자이언트에 이어 미국 플레이어블 월드에도 투자했다"며 "메타버스를 지향하는 플레이어블 월드에서 1차적으로 나오는 게임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MMORPG가 될 것이고 카카오게임즈는 두 회사뿐만 아니라 국내외 회사를 상대로 글로벌 경쟁력 있는 게임 IP에 투자하는 것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 라이온하트 IPO 관련 주간사를 선정하는 정도까지만 진행되어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것은 많지 않지만 대만 출시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기술력이나 게임성이 검증됐고 무엇보다 라이온하트 자체의 개발력에 대해 충분히 검증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최대우선순위 옵션으로 라이온하트가 자본 조달을 통해 공격적으로 개발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속도도 높이자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 연봉 인상 및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 대해서도 당분간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영업비용 증가와 관련해) 인건비에 연봉 인상 효과가 반영되어 있는 부분이 있고 지난해 4분기 카카오게임즈로 종속회사들이 편입되면서 인력이 증가한 부분도 있다"며 "2022년 인건비와 관련해서는 1분기 기준으로 큰 변동이 없고 비정상적으로 또는 예외적으로 (시장이) 고려할 정도로 계획된 사항도 없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