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北 핵실험장 복구에 "평화와 안보에 위협...무력 사용 막을 것"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04:59

최종수정 : 2022년05월03일 04:59

국무부 "북에 전제조건 없는 만남 열려있어"
한반도 비핵화 목표, 한일 동맹 방어 강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및 핵실험 준비 동향에 대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일(현지시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를 복구하는 정황이 포착된 것에 대한 논평 요청에 대해 미 국무부 대변인실이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보, 그리고 세계 비확산 체제에 위협이 된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억제하고, 불법적인 무력 사용을 막아내며, 북한의 가장 위험한 무기 프로그램의 범위에 대처하는 한편 무엇보다 미국인과 파병 병력, 동맹을 안전하게 하는 데 중대한 이해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밖에 "미국은 대화에 관여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지만 북한이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으며 전제조건 없는 만남에 여전히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또한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처하고 이미 시행 중인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이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서(Beyond Parallel)'는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지난달 28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북한의 핵실험 준비 가능성을 제기했다. 

 위성촬영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신축 구조물과 목재로 추정되는 적재물이 보인다. 2022.4.14 [사진=맥사 테크놀로지/VOA] 2022.04.14 medialyt@newspim.com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