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로 국정과제에 '청년'이 독립적으로 포함"
세부 과제로 청년도약계좌·청년원가주택 등 선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일 차기 정부의 청년 정책 강화 방안과 관련해 "국무총리 산하 조직인 '청년정책조정실' 예산을 기존 41억원에서 545억원으로 13배 이상 늘리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장예찬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은 이날 오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년정책조정실의 기능을 강화해 청년 정책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예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청년소통TF 단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청년소통TF 활동 종합 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02 mironj19@newspim.com |
그러면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 청년을 국정과제에 비중 있게 포함시킨 인수위"라며 "최초로 상위 20대 국정과제 중 17번째 약속으로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의 다리를 놓겠습니다'라는 청년 주제가 독립적으로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인 청년 정책으로 ▲청년원가주택 도입 ▲청년도약보장 패키지 출시·개선 ▲청년도약계좌 출시 ▲청년보좌역 배치·운영 ▲국가장학금 대상·지원금 확대 ▲고립·은둔 청년 지원 등이 선정됐다.
장 단장은 "인수위에서 활동하며 충격 받았던 점이 행정부처 내 정책적 측면에선 청년이라는 단어가 설 공간이 없었던 점"이라며 "국정과제에 대폭 반영된 청년 정책이나 인프라·예산들이 잘 실행돼서 정책의 영역에서도 청년이 아동·청소년·여성들에 크게 뒤처지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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