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행사장 내 안전관리·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전국 지역축제와 행사가 본격적으로 열리자 행정안전부는 안전사고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3일부터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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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행사 일원으로 무안군생태갯벌 과학관 일원에서 감성돔 방류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2022.05.02 dw2347@newspim.com |
이번 점검에는 행안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각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고 5월부터 대면으로 개최예정인 지역축제에 대해 우선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당 부스와 공연장 주변 무대에 소화기 비치 여부▲가스용기 방치 등 가스시설 관리 여부 ▲먹거리 장터 비규격 전선사용 등 화재 위험요인 관리 여부 등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오랜만에 지역축제가 개최되는 만큼 관련 법령에 따라 지자체에서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50인 이상 실외 행사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안내와 홍보도 진행한다.
이번 안전 점검은 최근 행사·모임 인원 제한이 해제되고 행락객이 크게 증가하는 봄철 시기와 맞물려 행사장 내 대규모 인파가 밀집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 및 감염병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광완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지역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