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홍승석 볼빅 대표 "젊은층 겨냥 '프리미엄 볼빅'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22년05월01일 07:04

최종수정 : 2022년05월01일 0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는 이제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골프계 이면을 보면 호황만은 아니다. '국산 골프공 대명사'인 볼빅도 그중 하나다. 올 4월 1일 볼빅 대표이사가 된 홍승석 대표를 만났다.

최근 볼빅은 TS인베스트먼트로부터 220억원의 투자를 유치, 유동성 자금의 불확실성 해소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통해 글로벌 경영에 힘을 싣게 됐다.

볼빅 신제품을 들고 '프리미엄 전략'을 밝히는 홍승석 대표이사. [사진= 볼빅]

홍승석 대표이사는 볼빅을 재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밝혔다. 홍 대표는 "볼빅은 수익성이 낮은 저가 제품의 비중이 높았다. 이를 확 줄이기로 했다.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볼빅의 중장기 목표는 골프공 분야 1위인 타이틀리스트를 따라잡는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어 "시장점유율에서 타이틀리스트가 약 50%를 차지하고 볼빅이 약 30% 내외, 기타 해외 브랜드가 20% 정도로 보고 있다. 볼빅은 타이틀리스트의 점유율 10%를 가져와 40%의 점유율로 성장할 계획이다. 저가 공이 아닌 럭셔리 프리미엄 공 위주로 제품 라인업을 바꿀 예정"이라며 "골프를 오래 쳐온 40~50대 이상의 골퍼의 공 선호도를 타이틀리스트에서 다른 브랜드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이제 막 취미로 골프를 시작한 20~30대 가운데 명품을 선호하는 이들을 타깃으로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볼빅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 대표는 볼빅의 미래 가치에 대해 자신했다. 그는 "Young & Premium이 향후 볼빅을 대표하는 슬로건이다. 볼빅의 잠재적 가치는 16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올해 전략적 준비를 다져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빅은 순수 국내 브랜드로 2~3%의 점유율에 불과했던 국내 컬러볼 시장을 30%대로 끌어올린 회사다.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무광 컬러볼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8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컬러볼 외에도 프로 선수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투어볼인 S3와 S4 우레탄볼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2012년에는 Volvik USA 현지법인을 설립해 수출 증대 기반을 다졌으며, 2017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츠마케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래의 주역이 될 주니어 선수 후원과 국내외 남녀 프로 선수단 운영, 각종 대회 스폰서십을 통해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홍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승부수로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및 세일즈 포인트 전략을 구축하고, 내년엔 공격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및 사업망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진행해온 각종 대회 스폰서십 등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 외에 각국의 골퍼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다가갈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광고홍보, 주니어 투어 양성 및 스폰서십, 마블 디즈니 콜라보 상품 홍보 세일즈 전략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 도약을 선언한 볼빅은 올해 지난해 대비 약 30% 성장한 6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홍승석 대표이사는 누구?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장기신용은행, 솔브레인저축은행 대표, ㈜제닉 부대표를 역임했다. 금융 및 제조업 경영 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