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3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23.8% 증가했다.
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7974가구로 전월 대비 10.8% 늘었다.
전월 대비 283%(180가구) 늘어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총 2921가구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 26.0% 증가한 것이다. 지방은 2만5053가구로 9.2%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적으로 7061가구로 전달에 비해 1.0% 감소했다.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3461건으로 전월 대비 23.8%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2만 109건, 지방 3만3352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24.5%, 23.4% 늘었다. 서울은 5098건으로 10.5% 증가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3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3.8% 증가한 총 25만 79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7만2758건으로 전월 대비 8.8% 증가했으나 지방은 7만7321건으로 5.8% 감소했다. 서울은 8만2791건으로 전월 대비 6.2% 늘었다.
3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11만228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전국적인 주택 착공과 분양 실적은 8만4108가구, 6만5274가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8%, 9.6% 감소했다. 준공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7만8524가구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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