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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에드윈 퓰너 美 헤리티지 재단 회장과 환담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14:35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14:35

글로벌 정세 상황 등 의견 나눠...3남 김동선 상무 배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7일 저녁 에드윈 퓰너 (Edwin John Feulner Jr.)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국내 콘퍼런스 참가를 위해 방한 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2시간 넘게 진행된 만찬에서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촉발된 원자재값 상승 등 글로벌 경제 상황과 에너지 안보 등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한∙미 우호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과 한화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을 맡고 있는 김동선 상무도 배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에드윈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만찬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승연 회장, 에드윈 퓰너 회장, 김동선 상무 [사진=한화그룹] 2022.04.28 yunyun@newspim.com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의 돈독한 친분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년 간 이어지고 있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The Heritage Foundation)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 (The Asian Studies Center) 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이자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깊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3월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을 만난 데 이어 이번에 퓰너 회장을 만나는 등 그동안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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