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도심 텃밭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조성한 청사 옥상텃밭을 27일 개장했다.
청사 6층에 조성된 옥상텃밭은 상자텃밭 13개와 화분텃밭 20개로 구성됐으며, 텃밭 참여를 희망한 부서에서 공동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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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텃밭 [사진=광주시] 2022.04.27 kh10890@newspim.com |
15개 부서 70여 명으로 구성된 텃밭지기는 개장 당일 텃밭에 푯말을 설치하고 농작물 재배 교육을 받은 후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등을 심었다.
광주시는 지난해 옥상 활용도를 높이고 직원 간 유대감 강화, 코로나19 우울감 극복 등을 위해 옥상텃밭을 조성했다. 앞으로 공공기관, 대형빌딩, 공동주택 등을 위한 텃밭 모델로 개발해 견학 및 교육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최근 도시농업이 단순 농작물 재배에서 벗어나 도시화로 인한 사회문제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청사 내 옥상텃밭이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공동체 문화 확산 등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