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윤심'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내로남불 되면 지는 것, 단호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국 사태 이후 국민 예민, 장관 인선서 특권 모습"
"실수 고백하고 바로잡는 것이 윤석열 정치 핵심"
"검수완박 합의에도 당선자가 단호하게 입장 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고문으로 일찍부터 당선에 일조했던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최근 1기 내각의 여러 장관 후보자들의 문제를 지적하며 "단호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김 후보는 25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정부와 윤석열 당선인의 시대의 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 "윤석열 당선인의 정치는 상식과 공정"이라며 "다만 그동안 저쪽 집단을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는데 잘못하면 우리가 그렇게 갈 수 있다. 그러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조국 사태 이후 그 기준에 미흡한 사람은 다 비판을 받는다. 국민들은 인턴이나 여러 특권을 이용한 것에 극도로 예민하다"며 "그런데 장관 인선에서 또 그런 것이 나타나지 않나. 이에 대해 단호할 수밖에 없는 그런 조건이 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청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 2022.04.25 pangbin@newspim.com

그는 "실수를 안하기는 어렵다. 다만 실수를 고백하고 바로 잡는 것이 윤석열 정치의 핵심이어야 한다"라며 "틀렸으면서도 이 사람을 버릴 수가 없다는 오기의 정치 말고 자기가 잘못 판단한 것이 있다면 소상히 말하고 바로 잡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우리는 무조건 서민으로 가야 한다"라며 "정의당보다 더 서민을 위한 정책을 내고 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나는 도지사가 되면 더 헐벗고 굶주리고 병들어 신음하고 기댈 곳 없는 사람들과 백 없는 사람들의 기둥이 되고 언덕이 되어 줄 생각"이라며 "돈 많은 사람에 얹혀서 세월을 낚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역설했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에 대한 여야 합의안에 대해서도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검수완박 관련 결정에 대해서도 당선자가 단호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검수완박 관련해서는 법률과 조문만 생각했지 정무적 판단을 안했다"라며 "민주당이 진퇴양난에 빠져 있었는데 그것을 손을 잡아 끌어내주니까 당원들이 불만을 갖고 분노하는 것이다. 권성동의 검수완박법에 대한 저항이 국민과 당원 안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당이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실제로 국민의힘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법 중재안에 대해 합의한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내지도부의 결정을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며 "이것은 당원과 윤석열 정부의 개혁에 기대를 걸었던 국민을 배신하는 일로서 없던 일로 당장 번복하고 합의를 깨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검수완박 중재안을 비판했다.

이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검수완박은 대한민국의 70년 형사사법체계를 흔드는 일로 제대로 재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윤석열 당선인도 "검수완박은 부패가 완전히 판치는 부패완판이라는 생각에 전혀 변함이 없다"는 생각을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의 입을 통해 밝혔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