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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두산·삼성, 美 뉴스케일파워와 소형 원전 사업 개발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13:35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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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모듈원자로 발전소 공동개발 추진 MOU
뉴스케일, 美원자력규제위 설계인증 취득 유일 기업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GS에너지와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이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와 손잡고 미래 주력에너지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발전소 사업개발에 나선다.

이들 3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GS에너지 본사에서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전 세계에 SMR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및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MR은 대형 원전의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 주요 기자재를 하나의 모듈로 일체화한 300㎿ 이하의 소형모듈원자로다. 대형 원전 대비 안전성과 경제성이 뛰어나고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 위치한 GS에너지 본사에서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오른쪽부터),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존 홉킨스 美뉴스케일파워 사장,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이 전세계 SMR 발전소 사업개발 공동추진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에너지] 2022.04.26 yunyun@newspim.com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원자력 관련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NRC)로부터 2020년 유일하게 설계인증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스케일 SMR은 전력 생산뿐 아니라, 고온의 스팀을 활용한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및 산업단지에 공정열 공급 등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뉴스케일 SMR을 사용한 발전소는 2029년 미국 아이다호(Idaho)주에 건설돼 상업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뉴스케일의 SMR 기술과 우리나라 민간발전사업 1위 GS그룹의 발전소 운영능력, 세계적 수준의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발전 기자재 공급능력과 삼성물산의 발전소 시공역량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SMR 위주로 재편될 세계 원자력발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국내 원자력산업 생태계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국내 3사가 뉴스케일파워와 발전소 사업을 공동 개발할 경우, 원전 기자재 제작부터 발전소 시공 및 운영까지 대부분을 국내 기업들이 담당하게 되므로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의 빠른 회복 및 국가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수단이 SMR이라고 생각한다"며 "뉴스케일의 세계 최고 SMR 기술과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 및 발전사업 역량이 어우러져 전세계에 큰 기여를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이번 MOU는 뉴스케일과 한국 전략투자사들의 협력으로 세계적으로 SMR 사업을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미 간 원자력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은 "각사 지분투자 협약에 이은 MOU 체결로 뉴스케일과 한국 전략적 투자사들 간 한층 더 강화된 협력을 통한 SMR 사업개발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라는 사업환경 속에서 SMR 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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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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