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시작 30여분만에 산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파행을 거듭했다. 이에 법정 청문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의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위원들이 집단 불참하면서 회의 시작 30여분 만에 산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가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간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04.26 kilroy023@newspim.com |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의원 7명이 전원 참석한 반면, 민주당과 정의당은 각당 간사인 강병원·배진교 의원만 참석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양당간 협의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해 달라"고 사실상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재조율을 시사했다.
이어 강병원 의원과 배진교 의원은 한 후보자의 부실한 자료 제출을 비판하고 청문회 일정 재조정을 요구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7일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치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달 26일이 청문 기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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