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한덕수 인사청문회 내일 오전 재개…민주당 '보이콧' 계속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17:16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7:16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불참으로 파행됐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5일 오후 4시30분에 다시 열렸지만 결국 파행된 채 끝났다. 주호영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더이상 진행하기 어려운 걸로 판단된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 속개된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불참한 가운데 절차 진행을 더 할 수는 있지만 인사청문회가 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며 "오늘 회의는 마치는 걸로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눈을 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의 자료제출 부실에 항의, 청문회를 보이콧했다. 2022.04.25 leehs@newspim.com

앞서 이날 오전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가 부동산 거래내역과 김앤장 법률사무소 근무 당시 고용계약서 등 검증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청문회 참여를 보이콧했다. 이에 민주당 측에서는 강병원 간사만 오전 청문회에 참석해 항의 발언을 한 뒤 퇴장했다.

이에 대해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김앤장에서 (고용계약서) 자료를 제출한다면 (인사청문회 참석에) 동의하겠다고 한 부분을 분명히 전달드렸고, 이에 김앤장 측이 강병원 간사께 비공개적으로 고용계약서를 보여드린 것 같다"며 "강 간사에게도 물어봤고 (강 간사가) 봤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이외에도 (민주당 측이 요구한) 자료 제출에 대해서는 자료가 제출됐음을 양당 간사 간에 확인을 했고, 담당 의원들에게도 전달됐다"며 "오후 3시 30분에 회의를 열어야 하고 늦게라도 회의를 속개해야 한다는 뜻 전달했지만 강 간사께서는 오늘은 회의가 불가능하고 내일도 불가능하다고 통보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가 파행된 이후 여야 간사들이 협의를 진행했고, 강 의원이 요구한 자료 제출이 일부 이루어졌지만 강 의원은 계속해서 인사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는 얘기다.

성 의원은 "자료 제출을 이유로 회의를 계속 지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양당 간에 오늘과 내일을 통해서라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요청할 것이다. 인사청문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민주당 의원들에게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