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中 외교부 "오미크론 맞서 승리할 것"…봉쇄 방역 유지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09:22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09:22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봉쇄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불만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현행 방역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왕원빈(王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動態淸零·동태청령)정책은 전문가의 의견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방역 정책으로 중국 실제 상황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도 원칙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란 감염 사례를 제로(0)로 만들겠다는 뜻이 아니라 사회 내부의 확산 고리를 차단해 재확산 방지에 힘쓰는 방역 정책을 의미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왕 대변인은 "중국의 방역 정책은 최소한의 대가로 최대의 방역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한 뒤 중국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라며 지난해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0.4명으로 미국의 606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도시의 방역 조치가 생산과 생활에 다소 영향을 미쳤지만 이는 어느 나라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중국 국민 대다수가 정부의 방역 정책을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미크론에 맞서 탕핑(躺平)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중국이 고강도 방역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탕핑은 '평평하게 눕다'라는 의미로 몸과 마음이 지쳐버리면서 더는 노력하지 않는 태도를 뜻한다. 

gu121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