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등·초본 가장 많아…'이용 접근성 개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행된 모바일 전자증명서의 발급 건수가 4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주민등록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대학생 취업 및 학자금 대출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시 신분 확인 ▲소상공인 지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처리 시 종이 증명서 대신 활용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 대리구매(가족관계 확인) 백신접종 증명 등에서 폭넓게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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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행정안전부 |
아울러 전자증명서 발급 종수는 올해 말까지 부동산 등기사항 증명서 등 330여종으로 늘어난다.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은 전자증명서는 지자체, 재외공관, 국․공립대학교, 공사․공단 등 행정․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의 시중은행 등을 포함해 850여개 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정부24, 복지로(복지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대법원), 중소벤처24(중기부) 등 정부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민원증명서 발급을 신청하고 수령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이니셜(에스케이텔레콤) 등 총 26개 모바일앱을 통해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을 신청하거나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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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행정안전부 제공 |
네이버앱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이용하려면 정부24의 회원으로 가입한 후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인증서나 카카오 인증서로 접속하면 된다.
이세영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과장은 "올해 말까지 지방공무원 시험 합격자 임용처리 또는 정부 부처의 공문서 접수(문서24) 시에도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의 생활 편익을 높이고 종이없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전자증명서의 활용기관을 넓히고 이용 편의성을 보다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