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가 6·1 지방선거에서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태완 군수는 25일 오전 의령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잔여임기 1년이 아닌 온전한 4년 임기로 의령 미래 5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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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가 25일 오전 의령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오태완 군수측] 2022.04.25 news2349@newspim.com |
그는 "지난 1년 의령군은 전례가 없는 성과를 이루고, 중앙정부와 언론으로부터 정책이 집중 조명되는 등 그야말로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며 "변화의 발판을 마련한 본인이 4년의 더 큰 성과로 의령군을 도약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년 동안 성과로 의령군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 20호선 4차선 사업 확정, 최초의 지방소멸 대응기구 설치, 부림일반산업단지와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착공과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 유치, 의령형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실시 등을 꼽았다.
도시재생 3개 사업에 선정돼 128억원, 대의초와 화정초 작은학교 살리기 70억원, 30년이 넘은 농공단지 2곳의 복합문화센터 조성 사업 100억원 등 정부사업에 '릴레이'로 공모사업이 선정된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경남사회조사에서 의령군이 '지역민의 자부심', '향후 정주 의사', '삶에 대한 만족감'이 경남에서 두 번째, 세 번째로 높은 자치단체로 평가된 것을 언급하면서 "의령의 미래가 새롭게 변하고 있다. 주민의 삶 또한 희망의 기대감으로 의령이 들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다시 군수직을 맡아 의령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경남미래교육테마마크 개관으로 연 50만 명이 의령을 방문하고. 부림산업단지가 10만 평 완공되어 1조 4000억원의 생산가치와 4200여 명의 고용이 창출된다는 점을 부각하며 '사람이 몰려오는' 지금까지는 차원이 다른 의령군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진천~합천 고속도로를 의령읍을 거쳐 고성까지 연장해 의령에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밖에도 ▲미래 먹거리 특화 산업단지 조성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확정 ▲경남도인재개발원 유치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 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소방마이스터고 설립 ▲삼성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호암문화예술제 개최 및 특별전시관 건립 ▲의령명품100리길을 필두로 400만 방문객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태완 군수는 "새 정부와 지역구 국회의원과 완벽한 공조를 위해 더 큰 의령을 만들겠다"라며 "1년의 성과로 4년의 더 큰 성과를 만들겠다. 의령을 살릴, 일 잘하는 군수인 본인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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