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2018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광양 옛 진월면사무소의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국·도비 등 4억 4000만원을 확보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구 진월면사무소 [사진=광양시] 2022.04.25 ojg2340@newspim.com |
1950년대 건립된 소규모 관공서 건물로 지붕의 목조트러스 구조가 원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고 주 출입구 부분 석재 조형적 처리로 독특한 입면 구성을 보이는 등 현존하는 근현대 건축 유산으로써 보존 가치가 충분하다.
구조는 단층 조적조와 목조트러스 지붕이며 1979년대 이전에는 진월면사무소 민원실과 면장실로 사용됐고 현재 진월면사무소가 신축되면서 부속 수방자재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관광자원화를 위해 도비를 지원받아 선소 유적지와 함께 선소기념관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광양 옛 진월면사무소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섬진강변 역사문화 유산과 연계한 문화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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