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박병훈 예비후보가 "허위사실 유포와 관권 선거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며칠 전 발생한 지인의 죽음을 캠프와 연결시켜 경선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악의적 보도를 한 자들을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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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박병훈 예비후보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과정에서의 허위사실 유포와 관권선거 등에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히고 있다.[사진=박병훈 예비후보사무소] 2022.04.24 nulcheon@newspim.com |
이와관련 박 예비후보는 "며칠 전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저의 친구를 마치 우리 캠프 핵심 관계자로 호도하는 세력이 있다"며 "친구 죽음에 마음은 아프지만 우리 캠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 관권선거가 판을 치고 있다. 4년 전 최양식 전 시장의 관권선거를 맹렬히 비난했던 상대 후보가 이제는 똑같은 방법으로 관변단체를 쥐락펴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는 시장 자리를 내려 놓았지만 여전히 일부 공무원이 호위무사인 양 따라다니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무원을 선거에 이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행복캠프는 선거판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이런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경선 막바지에 만연된 관권 및 금권선거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할 것"을 경주선거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