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유로존 PMI, 예상치 보다 호조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8.26(1.79%) 하락한 453.3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60.32포인트(2.48%) 내린 1만4142.0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3.68포인트(1.99%) 빠진 6581.4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6.27포인트(1.39%) 내린 7521.6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고강도 긴축을 시사한 것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파월 의장은 전일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5월 회의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공격적인 빅스텝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BNP파리바자산운용 다니엘 모리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 전 혹은 석달전의 경우 보다 훨씬 더 가파르고 훨씬 더 가속화된 금리 경로를 소화해야 한다"며 "그래서 시장은 여전히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존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지표인 4월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서비스업이 예상 보다 호조를 보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4월 유로존 종합 PMI가 55.8로 전월 54.9에서 0.9 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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