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22일 오후 1시쯤 발생한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산불이 진화율 90% 상태에서 야간진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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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산불.[사진=산림청] 2022.04.22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양양 원일전리 산불은 발화 이후 강풍을 타고 확산돼 산림당국은 오후 4시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진화헬기 16대, 진화인력 1191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강한 바람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몰 전 주불진화에는 실패했다. 진화율은 90% 정도로 보고 있다.
이날 산불로 오후 7시 20분 현재 산림 60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명지리마을 주민 18세대 19명이 하광정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장비 110대와 진화인력 398명을 배치해 야간진화에 들어갔다. 현북면 명지리 주택 등 민가 보호를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는한편 산불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오후 10시 이전에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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