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정우 창녕군수는 22일 "최근 실시한 각종 언론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군정운영 능력에 결정적 흠결이나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정우 창녕군수가 22일 오전 11시 창원시 의창구 소재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창녕군수 컷오프 사유 공개와 재심을 청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04.22 news2349@newspim.com |
한 군수는 이날 오전 11시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창녕군수 선거 컷오프(경선 배제) 사유공개와 재심을 청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이후 80%가 넘는 군정만족도를 기록하며 청렴하고 깨끗한 군정을 해왔고, 지방선거가 있는 2022년에도 60%가 넘는 군정지지도를 유지하며 행정에 전념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8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후, 보수정당의 당원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매 선거마다 최선을 다해왔다"며 "2020년 총선은 물론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에도 당원으로서의 의무와 책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날 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얼마 전부터 지역에서 나돌던 특정 후보가 공천에 내정되었다는 소문이 현실이 되었다"며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후보를 배제시키는 당의 심사 결과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군수는 앞으로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창녕군수 선거에 권유관 전 경남도의원, 김부영 전 경남도의원, 김춘석 창녕군의원 등 3명을 경선 대상자로 결정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인 한정우 군수가 1차 컷오프 탈락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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