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안전 점검 이후 운행 재개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에서 몸싸움하는 사자들 중 한 마리가 관광객이 타고 있는 트램과 충돌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가량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에서 관람객 30여명을 태운 관람용 사파리 트램과 사자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4.22 shj1004@newspim.com |
이날 사고는 사파리 월드 내 사자들이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한 마리의 사자가 트램 쪽으로 튕겨 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유리로 된 트램 출입문과 창 일부가 깨졌다. 에버랜드 측은 "사고 직후 관람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관람객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 측은 트램의 운행을 중단하고, 22일 하루 안전 점검을 한 뒤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5월 일반 버스로 운행하던 기존 사파리 버스를 대신해 관람창 전체가 통창으로 된 객차 형식의 트램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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