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APX-311'의 캐나다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NASH 치료제에 대해 러시아, 호주, 일본, 미국, 멕시코에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로고=압타바이오] |
압타바이오의 'APX-311'은 'NOX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NASH 치료제로 올해 임상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당사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에 대한 시장 선점을 위해 NASH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아이수지낙시브(APX-115)와 같은 물질로 개발되어 기술이전의 가능성도 열려있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환자 5명 중 1명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섬유화), 간암을 앓게 된다. 하지만 B형 C형 간염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더불어 NASH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시장 규모는 2026년에 약 30조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NASH 치료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요 국가별로 특허를 꾸준히 취득해 오고 있다"라며 "올해 임상 2상 진입을 통해 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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