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지훈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우범기 예비후보의 10억원 상당 세종시 아파트를 보유하고 전주에서 전세로 거주하는 것은 선거 때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뜨내기들과 다른 모습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또 "전주시민을 패배주의라 평가 절하한 것은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사진=조지훈 캠프] 2022.04.21 obliviate12@newspim.com |
조 예비후보는 "전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가 공무원특별공급으로 산 세종시의 아파트를 그대로 놔둔 것은 언제든지 세종시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범기 예비후보가 공무원특공으로 산 세종시 아파트는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현시세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종시에 살면서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힐난했다.
이어서 "우범기 후보가 마치 전주에 대해서 뭐든지 다 아는 듯한 시각으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전주의 문제 중의 하나가 우리는 해도 안 된다라는 패배주의', '전주는 지나치게 작은 꿈을 꿨다', '우물안 개구리'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전주시민을 무시한 발언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조 예비후보는 "결단코 전주는 패배주의에 빠진 적이 없다"며 "우범기 예비후보의 행적과 발언은 전주시민을 무시하는 행태로 전주시장 후보로서 전주시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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