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고용·금융 등 전방위적 정책 집중 지원해야"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 포럼'을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월 취임한 최진식 중견련 회장과 박일준 상근부회장 주도로 출범한 이번 포럼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처음 개최된 포럼에서 우선 2024년 7월 일몰을 앞두고 있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할 것을 중견련은 역설했다.
중견기업 특별법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크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위 '성장 사다리'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2014년 부터 10년 간 한시법으로 시행돼 왔다.
최 회장은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인 중견기업의 중요성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다시 한 번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제 재도약 발판으로 '중견기업 중심 산업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는 논의도 있었다.
특히 중견련은 나눠주기식 국가 R&D(연구개발) 지원체계는 중소기업 스스로 성장을 제한하는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을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이학영 국회 산자위원장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중견기업 핵심 기술 자립을 보장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 [사진=중견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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