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0일 한국차박물관이 전남도에서 주관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2022년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5개 분야 9개 지원과제로 실시된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 개발사업'에서 '박물관‧미술관 체험콘텐츠 제작 지원사업'과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한국차박물관 [사진=보성군] 2022.04.20 ojg2340@newspim.com |
박물관‧미술관 체험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사업비 2억 9000만원이 투입된다. 한국차박물관 1층 차문화실 입구에 찻잎과 차꽃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관람객들이 차밭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한 가상 녹차밭을 맵핑 인터렉티브 기술을 통해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며 융복합 디지털콘텐츠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은 총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문화실 출구에 마련된다.
차밭을 소재로 차나무의 생육부터 가공되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과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차의 정신을 XR 실감 기술과 음향, 특수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로 만들어 낼 방침이다.
성군 관계자는 "보성의 차(茶)문화를 주제로 한국차박물관에 조성되는 이번 콘텐츠는 4차산업을 주도하는 ICT융복합 기술과 미디어아트의 창의성을 융합한 문화자산으로 보성의 문화예술과 대한민국 과학산업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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