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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등 우크라에 야포·공격용 무기 지원..."돈바스 대규모 포격전 대비"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05:44

최종수정 : 2022년04월27일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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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영·캐나다 총리등과 화상 통화
야포 등 무기 지원 나서기로
러의 돈바스 총공세에 지상전·포격전 양상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돈바스를 차지하기 위한 전면 공격에 나서면서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이에 맞서는 우크라이나군에 대규모 야포 등 공격용 무기 지원에 나섰다. 전열을 재정비한 러시아의 대대적인 침공 작전에 맞서 대규모 지상전을 펼쳐야 하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동맹국 지도자들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90분간 영상 통화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과 동맹국 정상들은 우크리아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지원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에게 더 많은 군사 지원을 할 것이며 필요한 탄약 등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 햄프셔 방문 도중 기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대포와 포병 무기를 보낼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존슨 총리도 이날 의회에서 "(돈바스 전투는) 포격전이 될 것이고, 그들(우크라이나)은 더 많은 관련 지원을 필요로 할 것이다. 우리는 다른 지원과 함께 이것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 역시 캐나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중 포병장비를 보낼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국 등 서방이 공격용 무기와 야포 지원에 나선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돈바스 전투가 결국 치열한 포격전을 동반한 대규모 지상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파괴된 러시아군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돈바스 지역에서의 전면 전투를 개시했으며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리비우 등에 대한 함락을 위해 배치했던 러시아군을 철수시키면서 "앞으로 돈바스 지역의 완전한 해방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선언한 지 24일만이다. 

러시아는 돈바스 외곽 지대에 대대적인 포격전을 전개하면서 동부전선에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동부와 남부지역 작전에 76개 대대전술단을 투입하고 있으며 병력과 야포, 항공 전력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지역을 뺏길 경우, 다른 지역도 러시아군의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결사항전을 천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지역에 병력 3~4만명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전차 미사일 등 방어용 무기 위주로 지원하던 미국도 전날 돈바스 전투에 대비해 155㎜ 곡사포 18기, 포탄 4만발,  M113 장갑차 200대 등 8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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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대책] "2금융권 모두 묶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에 발표된 10. 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매입 자금 조달의 '마지막 통로'로 불리던 2금융권 대출길이 사실상 완전히 막혔다. 그동안 1금융권 대출 한도를 채운 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던 관행이 이번 대책 이후에는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주택 시가 기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일괄 제한했다. ◆ "2금융권 통한 추가 대출도 불가능"…한도·DSR·LTV 일괄 적용 이전까지는 은행권에서 한도를 채운 뒤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대출을 받는 식의 '보충 레버리지'가 가능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동일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또한 규제지역 신규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담대 LTV(담보인정비율)는 70%에서 40%로 하향되며 전세대출·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을 통한 '추가 대출'이나 '신용대출 보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에서 1·2금융권 동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가면 더 빌릴 수 있다'는 공식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은행보다 DSR 허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은행권이 40%이라면, 저축은행은 50~60%였다. 하지만 금리가 조금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1·2금융권 동일 DSR·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갈 유인이 없어졌다. 만약 2금융권의 금리가 8%이라면 실제 대출 한도는 오히려 줄어든다. 연소득 6000만원 기준으로 은행(금리 4%)에선 약 3억50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저축은행(금리 8%)에서는 2억6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0.15 hkj77@hanmail.net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금융권이 막히면 2금융권으로 돌던 흐름까지 완전히 끊길 것"이라며 "대출 금리는 더 높은데 한도까지 줄어, 비은행권 대출의 매력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가 예민한 곳들은 지표 관리를 위해 더욱 보수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대출·우회대출 차단"…고소득자 레버리지 봉쇄 그동안 일부 고소득층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2금융권 사업자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6·27 대책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사업자대출을 통한 주택자금 유용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주택구입 자금으로 유용되는 사업자대출은 동일한 심사 기준과 DSR 적용을 받는다"며 용도 외 사용 시 대출 회수 및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금융권 다른 관계자는 "이전에는 2금융권 사업자대출로 10억원대까지 자금을 끌어오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용도검증 강화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득이 높아도 DSR 제한에 걸려 실수요 외 매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5-10-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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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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